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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첫 메이저 타이틀 기회"…파울러 등 나머지 3명과 4언더파 공동1위

'명인 열전'에서 4명이 무더기로 공동 선두가 되며 주말 라운드에서 승부를 걸게 됐다. 7일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서 속게된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찰리 호프먼(미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사진)-리키 파울러(미국)-토마스 페테르스(벨기에) 등 4명이 4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의 주인공이 됐다. 첫날 '깜짝 선두'가 된 세계랭킹 52위의 호프먼은 이날 버디 2ㆍ보기 5개의 3오버파로 무너졌지만 1위는 유지했다. 또 파울러는 이글1ㆍ버디4ㆍ보기1개의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선전했으며 '메이저 무관의 최강'으로 불리는 가르시아는 버디 6·보기 3개의 3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이밖에 4타를 줄인 페테르스는 유럽투어 3승의 중견이다. 그러나 지난해 챔프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이날 4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7오버파호 한타차 컷오프 탈락했다. 2년 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로 필 미켈슨(미국)·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으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1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6오버파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한인 가운데는 안병훈(26)이 5오버파 공동 35위, 제임스 한(36)이 6오버파 턱걸이로 주말 라운드 막차를 탔다. 반면 LA출신의 케빈 나(34ㆍ한국명 나상욱)는 7오버파, 왕정훈(22)ㆍ김시우(22)는 12오버파로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04-07

랭킹 52위 호프먼, 마스터스 1R 깜짝 선두

명인열전의 첫 날 주인공은 찰리 호프먼(미국·작은 사진)이었다. 호프먼은 6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2017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가장 큰 변수는 바람이었다. 경기 전날 열리는 '파3 콘테스트'가 진행 도중 악천후 예보로 중단되는 등 언더파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2년에 이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가운데 첫 날 리더보드 상단은 호프먼이 차지했다. 호프먼은 보기는 2개에 그친 반면 버디를 9개나 잡으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특히 14~17번홀서 4개 연속 줄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호프먼은 2위 윌리엄 매거트(미국, 3언더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3번 홀에서 17번 홀까지 5연속 '버디쇼'를 펼치는 등 2언더파 3위에 올랐다. 마스터스가 사랑하는 필 미켈슨(미국)도 좋은 성적을 냈다. 3번이나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미켈슨은 1언더파 공동 4위를 달렸다. 파5짜리 2번 홀에서 14야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한 미켈슨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쳤다. 한국 선수들은 첫 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시우가 3오버파 공동 4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안병훈이 4오버파 공동 57위, 왕정훈은 6오버파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7-04-06

마스터스 꿈 이룬 김시우, 고교 유망주 초청

한국 남자 골프 '영건' 김시우(21)가 세계 최고 대회인 '마스터스' 첫 출전의 기회를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한다. 김시우는 오는 6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4대 메이저대회 중 출전 자격이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스터스는 세계 골프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꿈에 그리던 마스터스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후원사인 CJ대한통운과 함께 자신과 같이 마스터스 무대에 서는 꿈을 꾸고 있는 고교 골프 유망주 3명을 선발해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로 초청했다. 3명의 유망주들은 일주일 동안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세계 최고 대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특히 유망주 중 1명은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 김시우의 캐디를 맡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김시우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후배들이 나를 보며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모습에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을 위해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 느꼈다"면서 "생애 첫 마스터스를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나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4

'눈앞에서 놓친 마스터스' 강성훈, '셸 휴스턴' 준우승

강성훈(30·사진)이 PGA 투어 첫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잡힐 듯 말 듯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눈앞에서 놓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강성훈은 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이날만 7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20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강성훈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시작부터 불운이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홀을 빗겨갔다. 첫 버디는 4번홀에서 나왔다. 하지만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3위로 출발한 헨리는 7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강성훈과 치열한 경쟁을 했고 13번홀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역전을 당한 강성훈은 순위를 되돌리지 못했다. 남은 홀에서 보기 실수는 없었지만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헨리는 2타를 더 줄여 결국 3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헨리는 지난 2014년 혼다 클래식 이후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강성훈은 2011년 데뷔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시즌 첫 '톱10'과 함께 개인 최고 성적(이전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 3위)을 뛰어 넘었다.

2017-04-02

'재활 전념' 우즈, 마스터스 출전도 불투명

타이거 우즈(41ㆍ사진)의 마스터스 대회 출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우즈는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행히도, 휴식과 허리 재활이 진행 중이라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널드를 기리는 것을 돕기 위해 베이 힐에 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더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워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파머가 타계한 이후 오는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 힐 클럽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우즈는 "내가 언제 골프로 복귀할 것인지 정해진 계획은 없다"면서 "그러나 치료는 계속되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우즈는 내달 6일 시작되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힐 모양새다. 우즈는 2015년 허리 수술을 받은 뒤 16개월 동안이나 기나 긴 재활의 터널을 걸었다. 호기로운 복귀를 꿈꿨지만 단 3라운드 만에 산산조각 났다. 우즈는 지난 1월 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이었던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달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만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14승에 빛나는 그는 마스터스 대회서 통산 네 차례나 그린 재킷을 입은 강자다.

2017-03-10

더스틴 존슨,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1위 도약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사진)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지난 5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결과를 반영한 올해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을 6일 발표했다. 관계기사 4면 이 배당률에 따르면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존슨의 경우 6대1로 평가됐고 조던 스피스는 13대2로 예상됐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존슨은 멕시코 챔피언십 대회 이전에도 세계 랭킹 1위였지만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은 8대1로 스피스보다 높았다. 하지만 '특급 대회'로 분류되는 WGC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베팅업체로부터도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로 인정받게 된 셈이다. 존슨은 해마다 4월 초에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2015년 공동 6위 지난해 공동 4위 등의 성적을 냈다. 존슨과 스피스에 이어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대1 제이슨 데이(호주)가 12대1의 배당률을 보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5대1로 우승 가능성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80대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00대1의 배당률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올해 마스터스는 4월 6일 개막한다.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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